친구의 새벽일기...#3
만남과 헤어짐은 세상만사 다반사인 것을...
어제를 보내고 오늘을 새로 맞이하면서 한살을 더 먹는다.
아직 떡국을 먹진 않았으니 안먹은 걸까? ㅋㅋ
우리네 삶은 왜이리 다양할까?
좀더 단순하게 행복한 삶을 살 수는 없을까?
한부모의 아이로 태어나 건강하게 자라주고, 열심히 공부하고, 취직하고, 한가정을 꾸리고, 부모가 되고, 화목하게 즐겁게 살다가 가면 될 것을...
가정도 점점 복잡해져 가고, 사회도 점점 복잡해져가고, 우리네 삶을 구속하는 법은 우리의 생각까지 지배해가는 세상.
그냥 건강하고 즐거운 삶만 살다가 가면 될 것을...
남을 시기하고, 질투하며, 비판하면서 나는 옳다고 하는 것은 복잡한 우리 사회가 만든 또다른 병이 아닐까?
남을 칭찬하고, 본받으려고 노력하며, 자신을 낮추는 미덕이 필요한데...
그러면서 맡은 바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필요한데...
모든 마음의 근심은 남과 나를 비교하는데서 나오는 건 아닐까?