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체상품목록 바로가기

본문 바로가기


현재 위치
  1. 게시판
  2. 영농일기

영농일기

백학쌀닷컴 영농일기

게시판 상세
제목 친구의 새벽일기... #18 2013년도 첫 못자리작업은 20130417
작성자 친구네농장지기 (ip:183.97.116.208)
  • 평점 0점  
  • 작성일 2013-04-18 12:03:05
  • 추천 추천하기
  • 조회수 705




친구의 새벽일기... #18 2013년도 첫 못자리작업은 20130417 이모저모 / 새둥지마을

2013/04/17 03:18 수정 삭제

복사 http://ktsbigi.blog.me/120188137002

전용뷰어 보기

친구의 새벽일기... #18

오늘 할 일이 걱정되는지 새벽잠이 깨어버렸네요.

일년농사의 절반이라고 하는 못자리작업이니 신경이 쓰이겠죠?

변화를 싫어하는 것은 변화를 두려워하는 것이죠.

세상은 늘 변화되듯이 농업도 계속 변해야 합니다.
농업인이 재배품종을 바꾸지 못하는 것은 변화가 두렵기 때문이 아닐까요?
소비자도 품종에 대한 선입견을 버려야 할 때가 되었습니다.

이제 쌀은 재배방법, 기능성과 맛.지역에 따라 차등된 가격시장이 형성될 것입니다.

원산지 국내산이라는 의미는 글로벌푸드개념이고, 생산국을 의미하는 것인데 이것이 변질되어 원산지 국내산이라고만 표시하면
전국 어느곳에서 생산된 쌀을 섞어서 팔아도 되는 저가미시장을 만들고 말았습니다.
싼 쌀을 만들기 위해 이곳저곳에서 생산된 쌀을 최저가로 만들어 PB상품으로 판매하니 어찌 농업인이 잘 살 수가 있나요?
그런 쌀을 소비하는 것은 윤리적소비활동에 위배되는 것이 아닐까요?
십오년전엔 벼농사 소득율이 50프로이상은 되었는데 작년엔 28프로밖에 안된다고 합니다.
모든 비용은 계속 상승하는데 쌀값은 오르지 못하게 통제를 하면서 그 수단이 원산지 국내산, 품종 혼합 이라는 것이죠.
십오년전 쌀값에 소득율은 절반이상 줄어들고... 농업을 젊은 사람들이 포기하는 이유 아닐까요?

지역별브랜드단일화, 품종단일화, 친환경농법 등 지역에서는 저투입 안전 고품질쌀 생산을 위해 노력해왔는데 그 결과가 지금의 슬픈 현실입니다.
농업인이 아니면 절대 알지 못하는 슬픔이지요.

농업인과 소비자가 살기 위해서는 원산지가 국내산이 아닌 지역산이 더 소중하다는 인식확산이 필요합니다.

원산지 국내산보다는
원산지 경기도 혹은 원산지 경기도 연천군. 이게 더 낳지 않나요?
어느 곳에서 생산하고, 어느 농업인이 생산하는지 알고 소비하는 일!
이것이 윤리적소비활동의 중심입니다.

그래서 요즘 로컬푸드가 많이 뜨는 이유겠지요?
소비하는 농산물의 이동거리를 최소한으로 줄이기 위한 활동과 생산자와 호흡할 수 있는 농산물유통시스템이 더 활성화 될 것입니다.

친구네농장도 새로운 고객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.
인터넷전자상거래에 주력해왔고, 그 시스템이 이제 정착단계에 들어가고 있지만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아야 겠죠.

기능성과 맛, 재배방법, 지역...

맛있는 쌀을 만들기 위한 농업인의 작은 노력이 큰 열매가 되길 바래봅니다.

첨부파일 1366136426845_IMG_20130416_4.png , 1366136422934_20130416_065135.jpg , 1366136431258_20130416_174434.jpg , 1366136433248_IMG_20130416_6.png
비밀번호 삭제하려면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.
댓글 수정

비밀번호 :

0 / 200 byte

비밀번호 : 확인 취소

댓글 입력
댓글달기 이름 : 비밀번호 : 관리자답변보기

영문 대소문자/숫자/특수문자 중 2가지 이상 조합, 10자~16자

0 / 200 byte

왼쪽의 문자를 공백없이 입력하세요.(대소문자구분)

에게만 댓글 작성 권한이 있습니다.


장바구니 0

맨위로